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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감자꽃793809

미세먼지 뚫고 산책 나갔다 왔다.
노약자는 절대 외출 삼가라고
기상 캐스터가 강조하던데.
뭔가 아이러니한 풍경이고,
맑은 공기 속 산책은 아니지만,
몸은 “바깥바람 쑀다!”고 느낌 좋았다.
공기는 탁한데 머리는 맑아지는 느낌 ? ㅋ
마스크 너머로 맡는 봄 냄새,
숨은 답답하고 안경은 뿌애지나 발걸음은 가볍다.
미세먼지 속 산책의 묘한 감정이 있지.
몸은 “이거 괜찮나?” 하고 묻고,
마음은 “그래도 좀 걷자” 하고…
암튼 오늘 운동은 이걸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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