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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그려봅니다.

신영훈 바오로939

하루에 한번은 당신을 그려봅니다.

단정하게 흘러 내리신 긴 머리,
인자하고 부드러운 미소,
아래로 향해 곧게 내려진 수염,
어깨 옷자락을 잡은신 올려진 왼손,
그리고 나를 향하여 뻗으신 당신의 오른손.

그 아래 공손하게 머리 숙인 의인이 아닌 죄인...

이렇게 당신을 하루에 한번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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