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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26년.

감자꽃793809

새해가 밝았다. 어제와 별다르지 않은 날. 새해 아침으로 떡국을 먹었다는 것뿐. 창문을 타고 드는 쨍한 겨울빛. 이맘때가 겨울 중 제일 춥다. 어제와 다를 것 없는 풍경인데 마음은 조금 가볍다. 새해 달력을 바꿔 걸었을 뿐인데도 ‘처음’이라는 말, 이제 또 한 해가 시작된다는 기분인가? 특별히 새해에 뭘 하겠다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을 법한 작은 실천이면 됐다고 생각한다. 내 힘에 부치지 않게 천천히 걷기, 남편에게 개그 하나 툭 던지기, 혈압 약 먹었냐고 챙겨주기. 새해라고 뜬금없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사소한 마음 씀에서 조금씩 더 따뜻해지는 거 아닐까 한다. 새해 새날에 시원하게 심호흡 한 번 크게 들이마시니, 아직 살아야 할 세월의 넉넉한 여백이 뿌듯하고 가슴 벅차다. 남은 생의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살고 싶은데.. 웰컴! ‘26년이여~나를 잘 붙잡아 줘! 넘어지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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