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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감자꽃793809
모처럼 독서 좀 하려고 시립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빌려왔다. 얼마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손을 탔는지 헌책이 되어 나한테 왔다. 새 책보다는 오래된 책에서 나는 종이 냄새를 난 좋아하지. 시간이 만들어 낸 구수한 냄새로 표현하고 싶다. 소설가 백수린 작 ‘여름의 빌라.’ 여덟 개의 단편 소설로 되어 있고 그중 하나인 ’ 여름의 빌라‘ 가 책의 제목이다. 나이 들어가니 솔직히 책 읽는 것도 힘에 벅차다. 어깨도 결리고 눈도 뻑뻑하다는 핑계로 거의 책을 가까이하질 못했다. 언제 책을 놓았는 지도 모를 즈음에 손에 든 책 한 권. 마지막 장까지 읽을 수 있으려나. 국민학교 때 쓰던 독후감도 쓰고 싶은데 글쎄, 한번 나를 시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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