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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일 온공일

감자꽃793809

나처럼 오래된 세대는 반공일(半空日), 온공일을 살았다. 요즘 신세대 사람들은 무슨 말씀을 하시나 갸우뚱하겠지. 한 주 동안 5.5일을 일하고 토요일 오전, 즉 반나절을 쉬어서 반공일, 일요일은 온종일 쉬니까 온공일이라 해서 1.5일이 휴일인 셈이다. 휴~ 계산은 쉬운데 설명이 어렵다. 한자어지만 재미있는 단어의 느낌이 든다. 오늘 토요일 오전에 뜬금없이 거의 고어(古語)가 되다시피 한 반공일, 온공일 생각이 났는지? 가끔 이렇게 지난날의 생활이 생각나곤 한다. 이것도 추억이라고… 라테는 말이야~이러쿵저러쿵 오래 살은 티를 내는 것인지. 주 5일제가 되어 낯설어진 단어를 불현듯 떠올리며 혼자서 피식 웃고 마는, 온공일이 된 토요일 아침의 추억이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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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은 일의 반대가 아니라, 일의 일부고 충분히 쉬는 사람만이 지속적으로 높은 능률을 발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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