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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돌이표

야압

유아 교사라는 직업이
좋았다가도 힘들다가도 어렵다가도 지쳐서
그만두었다가 그리워서 돌아왔다
유치원에도 있었다가 어린이집에도 있었다가
결국엔 이쪽 직업에서 맴돌고 있는데

아이의 한마디에
학부모의 한마디에

회의감이 가득해졌다

난 뭘 위해 아직도 여기서 맴돌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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