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전부터 예견된 결과

[만득이아범]

오승환을 엔트리에서 뺐다는

뉴스를 본 그 순간

난 쾌재를 불렀다

기아가 우승하겠구나

구자욱 부상 애써 숨기고

연막을 친건 눈에 보이는 수였고

백정현은 이미 부상 아웃이었고

강민호가 베테랑이기는 하나

한국시리즈는 첫무대.

모든 상황이 

기아의 우승을 향해

돌아가고 있었다.

거기에 박진만이 

송은범을 쓰겠다는 그 순간이

화룡정점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