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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첫 평양냉면 도전기

류소


서울 장충동에 볼 일 있어 갔다가 배고파서 급 혼밥하러 방문한 평냉 5대 맛집 ‘평양면옥’

그동안 평냉에 관한 무시무시한 악평들을 익히 들어온 터라 살짝 고민했으나 마침 근처에 유명한 평냉집이 있으니 한 번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도전-!



원래 웨이팅이 있다고 들었는데 평일 오후 3시에 갔더니 빈 좌석 많았고 직원분들은 무뚝뚝하지만 혼자 왔다고 눈치 주지도 않으심

냉면 가격은 15,000원으로 내기준 초큼 비싼편! 냉면 나오기 전에 따끈한 면수를 주는데 처음엔 아무맛도 안 나서 당황,,햇지만! 조금씩 호록호록 마셔보니 약하게 고소한 맛이 나면서 속이 편안해지는 넉김 🌝

그리고 대망의 냉면이 나와 국물부터 떠 먹어보니 오! 누구는 걸레빤 물이라고 하던데 전혀 그렇지 않음 걸레 빤 냄새 엄청 싫어하는데 잡내 전혀 안 나고 깔끔하면서 감칠맛이 엄청났음! 간이 아주 잘 되어있는 편

또 메밀면 특유의 담백한 식감도 좋고 고기도 맛있어서 국물만 좀 남기고 싹싹 다 먹음! 🤤 평냉이 왜 매니아층이 두터운지 특히 왜때무네 술꾼들이 환장하는지 알 것 같았다고 한다,, (but 김치는 별로)

사실 먹을 땐 오 맛있다 했는데 다시 생각나진 않는 음식이 있고 먹을 땐 음 괜찮네 정도였는데 이상하게 자꾸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데 평냉이 바로 후자인 듯

그렇게 난 평며들어 어디 갈 일이 있을 때마다 주변에 평냉 맛집이 있는지 찾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2023소비결산 #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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