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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왜 정치일 수밖에 없는가
부제 : AI의 정치학과 자유, 평등, 정의, 민주주의, 권력, 동물과 환경
[책 소개]
자유, 인종차별, 노예상태, 정의, 민주주의, 기후변화 등 오늘날 정치적으로 쟁점이 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인공지능과 로봇에 제기되는 문제와 관련지어 다루면서 그 위험성과 가능성을 제기한다. 인공지능 문제는 이미 정치적이며 정치와 권력의 측면에서 중립적이지 않다. 관련 기술인 데이터 과학, 로봇 기술도 마찬가지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도구적 역할을 넘어 인간의 권한을 강화하기도, 약화시키기도 한다.
인공지능은 구조적인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 있고, 편향을 학습하여 부당한 차별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 우리의 행동을 조종하고 자율성을 기만하면서 개인의 자유를 침범하기도 한다.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 추천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정치적으로 인간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관점에서 동물과 환경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인공지능과 관련지어 다룬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시의적절하며 지금 우리 모두에게 유익하다.
[지은이]
마크 코켈버그Mark Coeckelbergh
영국 버밍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15년부터 오스트리아 빈대학의 ‘미디어와 기술철학’ 교수로 재직 중인 벨기에 출신 기술철학자이다. 2007년 네덜란드 생명윤리학회상을 받았으며, 2017년 벨기에 기술 선구자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유네스코(UNESCO)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에 임명되는 등 기술철학자로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국내에는 『뉴 로맨틱 사이보그』(2022) 저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 밖에도 『인공지능 윤리AI Ethics』, 『로봇 윤리Robot Ethics』, 『환경기술Environmental Skill』, 『인간 존재 @ 위험Human Being @ Risk』 등 기술철학 분야의 다양한 책과 논문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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