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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판단해주실분 !

Siisiisii

저는 25살 취준생이고 남자친구는 저보다 4살 위 직장인입니다.
저는 또래친구들보다 이쁜편 같고, 남자친구는 사실 평범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남자친구가 한달도 넘는동안 열심히 데쉬해서 사귀게 됐어요.
사귄지는 300일 가량 됐는데요. 평소 데이트 비용은 남친과 저 7:3 ~6:4정도입니다.
남자친구한테 선물을 받아본 적 없어서 서운한데 헤어질 사유가 될지 들어주세요!

저는 연애초부터 남친이 벨트가 닳았다 하길래 알바하고 돈 모아서 저도 못샀던 금액대의 선물을 툭 챙겨주거나,
쇼핑갔다가 사고 싶은게 있으면 갑자기 서프라이즈로 챙겨주기도 했습니다. 총합 50만원도 넘을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게 아깝지 않았습니다.

근데 남친은 전에 제가 꽃을 받고 싶다고 하였는데 그말을 하고 5번정도 더 얘기하다가 제가 포기하고 안주겠구나 단념했는데,
몇달이 지나고 한번 크게 남친한테 화났을때서야 꽃을 사들고 오더라구요.

최근엔 저와 남친이 가까운 날에 생일이었는데
제가 취준하면서 알바를 관두고 생활비가 모자라서 서로 안챙기려고 했습니다.
근데 제가 갖고 싶은 물건이 생겼는데 (2만 3천원짜리) 돈이 모자라서 생활이 힘들것 같아서 안산다고 했더니 그 금액대로 돈으로 보내준다고 그래요

겉으로 보기엔 보내주는건 다정하다 생각할수도 있는데.. 300일이 될 동안 데이트 비용 외에 선물을 준적이 한번도 없었고
꽃 사건 이후로 자한테 쓰는 돈이 아까워서 그려는지 서운하다 얘기하니 챙겨준다고 느껴졌습니다
(웃긴게 정확히 남친이 준 돈이 2만3천원이었고 거기서 3천원을 보태준후, 본인이 더 챙겨줬다면서 만원도 넘는 커피를 사달라고 했습니다.)

또 저를 알아가려는 노력도 없고
부담스럽게 여러번 내가 사줄까? 사줄까? 만 항상 넘어가고.. 말하고 제가 달라고 할때를 기다렸다가 확인 받은 뒤에
돈을 주는것도 고마운 기분이 들지 않아요..


남친이 무심한 편이긴 합니다
데이트 코스 선정이나 선물 같은거에 영 센스가 없는 편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가 비싼 선물을 줬을때 남자친구의 어머니께서 너도 ㅇㅇ이 챙겨줘야하는거 아니냐 이런 말을 했다고 전해준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남친이 저에게 말하기를 다른사람들은 모른다, 이미 데이트비를 더 내고 있는데 그게 왜 필요하냐는 식으로 넘어갔어요

그래서 별 기대도 안들고 요즘은 서운을 넘어서서 연애초 잘해줄것만 같이 행동했던 남친도 안보이고..
그래서인지 제가 잡은 물고기 취급당하는 것 같고..
원래 본성이 이랬던 사람처럼 느껴져서 점점 마음이 식어가는 것 같습니다..
전엔 돈쓰는거 마음쓰는거 다 안아까웠는데 저도 어디가서 예쁘단 소리 듣고 어리니까 제가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예민한 걸까요? 헤어질만한 사유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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