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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빛과

중학교 여학생 입니다. 연애는 한번도 안해봤어요..
제가 올해 학기초부터 계속 호감이 가더니 좋아하게된 남자애가 있는데 걘 되게 잘생긴편이고 공부도 잘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근데 너무 모범생이라 여자한테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다른 남자애들과는 달리 연애얘기는 꺼내지도 않고요. 또 모솔이래요. 친해지려고 열심히 노력하긴 했습니다. 근데 걔는 sns도 안해서 개인 연락은 거의 안해봤고 다른친구들이 있는 단톡에서 조금씩 이야기해본 정도...? 제일 많이 얘기하는건 반에서 인데, 먼저 말을 걸고 관심을 보여도(대부분은 반응해주지만)그 아이는 저에게 관심이 없을때가 있어 그때마다 좌절합니다. 제가 잘못된 방식으로 관심을 표현하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친구들한테는 말하면 또 부담스러워 질까봐 쉽게 고민을 털어놓지도 못하겠어요(그리고 이미 우리반에 좋아하는 애가 없다고 말해버렸어요..)이제 학기말이고 내년엔 다른반이되서 못만날 가능성이 크니 이번년도에 고백하고싶은데 차일것 같아서 너무 두렵네요...고백했다가 차여서 괜히 사이 어색해지는건 너무 싫고요. 사실 첫 고백이라 무서워서 잘 못할것 같긴 해요..근데 걔가 너무 좋아요...털어놓을곳이 없어 여기에라도 털어놓아봅니다..!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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