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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경찰 신고 많이 하나?
조이초이
아버지가 마트에서 물건 사고 포장대에서 정리하다가 옆에 둔 9900원짜리 전복 두개(?)를 두고 오셨데.
혹시나 해서 마트 전화하니까 아버지 동선 따라 확인해 봤더니 두고 온거 맞고 어떤 할머니가 잠시 뒤에 그냥 들어와서 박스 두개랑 전복이랑 들고 가더래…
마트 보안팀에서는 거기까지만 확인은 가능하고 찾으려면 경찰 신고하라고 하거든…
아버지가 80 넘어서 본인이 안하던 실수를 하니까 치맨가 싶어 우울해 하시는 것도 속상하고 남의 거 슥 들고 가는 거 괘씸하기도 한데…
아버지는 그걸로 경찰 신고까지 하는 건 좀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자 하시긴 한데 내가 열받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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