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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갈기고 싶다.
만으로는 20대 경력 6년차 대리
장점
1. 이 회사 다닌지는 3년차
2. 20년 IT기업
3. 직원들 좋음
4. 삼시세끼 밥 줌
5. 일이 많이 없음
6. 회사는 굴러가고 급여도 안밀림
7. 편함
8. 출퇴근 왕복 1시간 30분 컷
9. 출근 시간에 내가 9시 10분에 도착해도 1등으로 온 적이 많음(직원 수 50여명) 퇴근은 1년 중 360일 정도 정시퇴근
단점
1. 대표는 희노애락에 있어 말을 할 때 한 문장에 두가지 이상의 욕설을 하지 않으면 안됨
2. 연봉이 타 회사 동일 직무 1/2 수준
3. 대표(60대 초)가 5년 전 업소에서 만난 내연녀(30대 중)를 경영이사로 앉힘
4. 내연녀가 연구실 총괄 이사(50대)에게 같은 직급인데 무례하다고 소리지름
5. 내연녀가 어플은 이렇게 만들면 안된다고 사무실에서 광역 디스를 함
6. 사장과 내연녀는 매일 출근을 함
7. 내연녀의 지잡출신 사촌 남동생(20대중반)을 회사의 우리팀에 꽂아서 직무에 대한 아무 지식이 없는 사람을 내가 부사수로 가르침
8. 지잡 동생이 어느순간부터 내가 가르치는 게 띠꺼웠는지 내연녀한테 가서 고자질 했고 내연녀가 대표한테 나를 해고하라고 했지만, 대표가 4년제 대학을 나온 애가 설마 그 정도도 못알아듣겠니? 하고 결과물 보여주니까. 아무말 없이 O대리 건들지 말라고 함
9. 대표가 자꾸 유흥업소 얘기를 함
10. 팀에 갓들어온 신입 여직원 첫 면담 때 본인도 20대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함
이거말고도 까면 계속 나오는 상황
직장생활은 돈 욕심은 없고 사회활동 욕심만 있는 편이라 연봉 적어도 편하기만 하면 만족하는데
IT지식이 없는 업소녀랑 무슨 스포츠사회인지 스포츠 과학인지 전공한 남동생이 개발팀 QA팀 서비스기획팀 다 참견하고 돌아다니고 회사 평균 연령이 40대 후반인데 특히 개발팀 아재들한테 오히려 가르치려드니까
요즘따라 퇴사 말림....
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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