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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 자기 이상형을 만났는데 친구로만 지내자고 한다?

냥냠냥냠

제가 아는 분 이야기인데 저는 이해가 가지 않는 쪽이라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결혼 20년차 40대초반 남자이고 길을 지나가다 외형과 스타일이 너무 자기취향인 마음에 드는 여성분을 보셨대요
그래서 지금 이 설레이는 마음을 표현을 꼭 하고 싶어서 바로 다가가서 자기의 외적인 이상형이라 너무 마음에 든다고 차 한잔 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 여자분도 OK해서 2시간동안 카페가서 이야기를 나누셨대요
그 여자분도 결혼을 하신 유부녀구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성적으로 발전하는 관계는 아니고 가끔 친구처럼 만나서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하면서 지내면 어떻겠냐고 부담스러우면 연락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진짜로 연락이 안 오더래요
그분이 부담스러우셨나봐요
저는 결혼을 했으면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거든요
아무리 친구처럼 지낸다고 해도 외적인 모습에 설레임을 느끼고 호감이 생겨 먼저 다가갔다는거 자체가 저는 정신적바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분은 자기는 절대 바람은 아니라고 이성적으로 발전 안할 거라고 하는데 사람 앞일은 모르잖아요
처음엔 그런 마음이 없다가 만나면 만날수록 그 사람이 더 좋아질 수가 있는거잖아요
애초에 그런 마음이 들어도 결혼한 사람이라면 그 마음은 접어야 하지 않나요?
아내분한테도 말을 안 하셨대요. 말하면 자기 죽는다고.. 자기도 떳떳한 일은 아니라고는 생각하긴해요
솔직히 말해서 외형이 자기 마음에 안 들었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외형에 반했다는거 자체가 이성으로 설렜다는거 아닌가요?
부부가 살아가는데 사랑이란 감정은 3-5년, 그 이후는 애뜻함과 의무감으로 살아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살면서 자기 이상형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은 엄청 희박하다고 자기는 그런 기회가 왔을때 놓치고 싶지 않다고 먼저 다가갔다고 합니다.
남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여자인 저는 이해가 가지는 않아요
제가 보수적이라고 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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