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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한걸 시어머니가 알고계셨네요
소인배
결혼 3년 차 부부예요
사이는 나쁘지 않은데 가끔씩 의견 충돌로 말다툼은 해요
작은 걸로도 서운함이 다투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최근에 정말 충격적인 걸 겪었어요
시댁에 갔는데 시어머니가 갑자기 "이런말 안하려고 했는데.. 싸움 좀 줄여라" 하시더라고요
아니 우리가 싸운걸 어떻게 아시지? 싶었는데…
그 다음 말이
"아니 며칠 전에 싸웠다며 설거지 누가 하냐고 싸운 거라던데 그걸로 그렇게까지 언성을 높일 일이냐?"
…?
어머니가 아주 구체적으로 알고 계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남편이 저희 부부 싸움만 나면 어머니한테 전부 얘기했던 거예요
저는 이런 얘기를 굳이 부모님께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친정에 얘기 안하는데
남편은 반대로 모든 상황을 그대로 전달했던 거죠
남편한테 왜그랬냐 말했더니
"내가 답답하니까 얘기 좀 한 거지"
"엄마가 뭐라 하시진 않잖아"
라면서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넘기네요
그런데 전 너무 불편해요 부부끼리의 일이 시어머니 한테 까지 낱낱이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이요
이거 당연히 제가 불쾌해야 하는게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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