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괴담은 다 거짓말이야하는 공포가 온몸을 휘감음. 그때 불이 딱 켜졌어. 방 불을 키고 물을 한 컵 마신 다음에 강아지한테 뽀뽀까지 하고 나서야 좀 안도감이 들더라. 아침에 확인해 봤는데, 그냥 오래 써서 센서가 무뎌진 거더라고. 어쨌든 자각몽은 꽤 즐거운 일이었으니까 나는 그 후로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 여러 괴담을 시험해 보기도 하고, 하늘도 날아 보고... 현생도 잘 살았지. 아마 대한민국에서 나보다 더 재미있는 꿈을 꾸는 사람은 없을 거야. 그래도 꿈 속에서는 유튜브는 못 보더라. 근데 아카챈은 되더라고? 게시글에 댓글까지 잘 구현되어 있어. 글도 쓸 수 있고 ㅋㅋ 지금도 너무 현실 같아서 신기하다. 이러다 진짜 구분 못 하는 거 아닌지 몰라 이제 이해했어? 응 이거 꿈이야 ㅋㅋ 내가 아까 괴담 실험해 본다고 얘기했었나? 내가 여기다 이거 다 꿈이라고 하는 글을 올리면 댓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 귀신이라도 찾아오려나? 아니면 그냥 평범한 채널인 듯이 재밌다, 무섭다고 나오려나... 글솜씨가 부족해서 이해 못 하면 어떡하지 진짜
테이블명나폴리탄..좋아하세요?
첫댓글개무섭네
ㄷㄷ
이건 볼 때마다 알면서 끝까지 읽게 됨 ..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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