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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어느 스님이 겪은 무서운 이야기

익명

 

 

출처 : https://www.dogdrip.net/463197496 - 삭제됨 / https://humoruniv.com/pds1213615

 

 

즐거운 감상되시길 바랍니다.

 


 

한 일본 스님이 대학생때 겪은 실화야.


스님은 사이타마에 있는 대학교 불교학과에 재학중이었대.

 

승려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지만 차남이라 물려받을 절은 없었다고해.


그래서 스님은 불교학과에 입학해서 불교학과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에 들어가 생활했대.


공부도 하면서 스님 수행을 하는게 보통일이 아니잖아.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불경을 외우고, 물을 맞고 학교를 가고 하는 일과에 너무 지쳤었던거야.

 


그래서 스트레스 해소로 스님은 대학교 기숙사 주변을 산책했대.

 

그런데 기숙사 주변에 오락시설은 전혀없고 뭐 놀데가 없더래…

 

한 4키로정도 걷다보면 한 펫샵이 나오는데 스님은 거기서 친구랑 스트레스 해소를 한거야.


대형견이랑 놀고 사진찍고 하면서


그러고 한창 사진찍고 놀고있었더니

 

갑자기 주인아저씨가 누가 멋대로 사진찍으래!!!!!!!! 하면서

 

가게 안쪽에서 화를 내며 나오더래.

 

그러면서 사람은 안찍었지?라고 무섭게 다그치는거야.


스님이 그때 일회용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있었는데

 

너무 무섭게 다그쳐서 자기도 모르게 사람은 안찍었는데 그냥 카메라 드리겠다고했대.


그랬더니 주인아저씨가 사람 안찍었으면 됐다면서 봐주더래.

 


그래서 스님이 마지막으로 죄송하다고(칸사이사투리로) 말하고

 

무서워서 빨리 돌아가려고 하니까 갑자기 주인아저씨 태도가 급변한거야.

 

출신을 물어보더니 스님이 교토출신이라고 하니까 본인도 고향이 거기라며 매우 반가워했대.


얘기 좀 하자면서 펫샵 옆에있는 작은집으로 안내하더니 막 자기 얘기를 하더래.


본인은 예전에 파칭코 운영을 했다는 둥 고향사람을 만나 반갑다며 자기와 친구가 되어달라는 둥…


심지어 스님이 근처 대학에서 불교를 배우는 학생인걸 듣고 이런제안까지 했대.


“우리 펫샵 일 좀 도와줄래? 일주일에 두번 15분씩 강아지 산책하고 끝나면 나랑 사투리로 대화하자”


아저씨는 이일을 해주면 수당으로 150만원을 주겠다말해.

 


너무 좋은 제안에 스님은 바로 하고싶다고 했대.


근데 친구가 옆에서 이상하다며 말려서

 

일단 기숙사 선생님께 여쭤보고 결정하겠다고 아저씨한테 말했대.


아저씨는 알았다며 캔커피를 몇개 내어오더니 맘에 드는걸로 골라 마시라고했대.


그래서 스님은 그중 하나를 고르고 친구는 거절하고 그날은 그렇게 기숙사에 돌아왔다고


기숙사에 돌아와서 선생님께 알바얘기를 여쭤봤더니

 

수행하는 학생이 욕심을 못버려서 어쩌냐고 엄청 혼이났대.

 

그래서 아저씨한테 알바자리를 거절하려고 다시 펫샵으로 찾아간거야.

 


아저씨는 알았다며 또 캔커피 몇개를 내오고

 

그중에서 하나를 고르게 하더래. 스님은 또 하나를 골라서 마시고 돌아오고…


이날 이후로 바빠서 펫샵에 갈일이 없었는데 스님이 도쿄로 가게 된거야.

 

그래서 아저씨에게 작별인사라도 할겸 다시 펫샵에 찾아갔대.


그랬더니 아저씨가 매우 아쉬워하면서 마지막이라며

 

 또 캔커피를 여러개 꺼내와서 하나를 고르게하더래.


스님은 또 하나를 골라서 그자리에서 마셨고.


그랬더니 아저씨가 갑자기 너는 수행을 한다고 했었지? 진짜 신이나 부처가 있어? 라고 묻더래.


그래서 스님은 본인은 믿고있으니 수행을 하는것이라고 대답했대.

 


아저씨는 이대답을 듣고 그럼 하나 더 마시라고 한캔을 더 권했다고해.

 

스님은 그걸 거절하고 그냥 나왔대.


이게 스님과 아저씨의 마지막 만남이야.


이날 이후로 3년후 도쿄에 사는 스님에게 기숙사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온거야.


그 펫샵 점주가 연쇄살인마였다고…


펫샵점주는 그때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속살인사건의 범인이었는데

 

그의 살인철학중에 하나가 욕심많은 사람은 죽인다 였다고해.


선생님은 이 얘기를 하면서 네가 혹시 그때 그 알바를 한다고했으면 죽었을거라고 하시더래…


스님은 전화를 받고 소름이 끼쳤지만 이후에 기사를 통해 또 다른 사실을 하나 알게 돼.

 


구치소에서 아저씨가 기자에게 갑자기 본인은 신이나 부처가 있는거같다고 하더래.


사람을 그렇게 많이죽인 사람이 할소리는 아니잖아? 그래서 기자가 이유를 물었더니

 


“옛날에 사이타마에서 펫샵을 하나 했었어.

사람을 하나 죽였는데 수도승이 찾아왔더라고

그래서 커피를 내어줬어.

4개중 3개에 독을 타고 1개는 독이없는걸로.
근데 그 수도승새끼 세번 왔는데 

세번 다 독이 없는걸 고르더라.

심지어 마지막엔 하나 더 마시라고 권했는데 거절하더라고.

진짜 신이 있는게 아닐까?

걔는 신이 지켜준걸수도있어”

 

라고 했다고해.

 

 

 


 

위키피디아의 사이타마 애견가 연쇄살인사건

 

 


 

스님 인터뷰 번역본

 

 


 

 

스님이 펫샵에서 일할때 찍은 사진

 

 

범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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