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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0.03프레임의 여자
출처 : https://pann.nate.com/talk/321724831
오늘의 여자주인공은 아마도 포토샵을 잘하는 여자인거 같네요.
아주 잘 지워요... 불필요한 맨션 같은 요소를 지우는 사람 같습니다.
하지만 매번, 빨리 마감하라는 독촉에 시달려 사는 여주..
그 옆에 있는 동료도 정말 같이 힘들게 삽니다..
여주가 간판을 지우고 나서
다른 작업도 확인하는데
찰나에, 어떤 이상한 여자가 나타납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 이거 1프레임도 안돼 "
여주가 확인을 했을 때
0.03 프레임밖에 나오지 않는 의문의 여자
여주는 대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걸 본 동료는
"무섭고, 뭔가 소리치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며 빨리 지우라고 합니다.
동료가 지쳐 잠이 든 4시 44분,
여전히 여주는 의문의 여자를 확대해서 응시합니다.
이것으로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 0.03프레임의 여자 "
아침이 되자 중간 담당자가 오시네요.
테이프를 확인하더니, 옮겨 놓으라고 합니다.
여주의 동료가 그 여자를 안 지웠냐고 묻자 여주는
"들켰네?"
"맨날 말도 안되는 마감통보하는 복수야" 라고 합니다.
0.03프레임을 4천배로 늘려서
의문의 여자가 꼭 소리치는 듯한 움직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출연 여배우는 평소 CG까지 직접 체크하는 꼼꼼한 사람이었네요.
결국 걸려버린 여주
재작업을 위해 테이프를 집으로 들고 갑니다.
의문의 여자를 지우기 위해
집 컴퓨터를 켜고 작업을 시작하려는 참
의문의 여자가 화면에 확대되더니
그대로 컴퓨터가 다운되어 버립니다.
여주의 동료는
"천벌이라고.. 천벌이에요.."
무섭게 말합니다.
그러자 여주의 동료가
여배우가 TV에 나온다며 소리를 키웁니다.
어쩌구 저쩌구 말하다가,
"시끄러"
읊조리는 여주.
그러자 여배우는 갑자기 정색을 하고 일어나더니
돌연 카메라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당황한 MC
"이상 여배우 였습니다."
하고 급히 방송을 마칩니다.
방송을 보고 난 후
여주의 동료와 여주는 그야말로 멘붕.
여배우의 상태가 이상한가 봅니다.
중간 담당자 미타무라는 방영 진행 상황을 알려주고는
계단으로 사라집니다.
집에 가는 여주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습니다.
중간 관리자는 그새 돌아가셨다고..
전철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멘붕한 여주
여주는 바로 여주의 동료한테 전화합니다.
하지만 동료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뉴스에서는
" 방금 들어온 뉴스입니다.
여배우씨가 방금 도내 병원에서 도착되어
…
사망이 확인되었습니다. "
멘붕을 한 여주는 바로 뛰어갑니다.
여주의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미타무라상과 여배우가 죽었다며
우리도 죽을지도 모른다면서
두려워하는 여주.
여주의 동료는 진정하라면서
촬영장소에 들어가는데
감독이 목을 매어 죽은 상태로 발견이 되고.
멘붕한 여주는 마저 뛰어갑니다.
편집실에 가서 그 비디오를 찾을려고 하는 여주
하지만 없습니다.
사무실에 가서 '검은초점' 납품테이프가 어디갔냐고 물어보자,
직원이 내일 여배우의 추모 드라마 격으로 방영을 한다고 해서
줬다고 말합니다.
직원의 갑자기 표정이 굳어지면서
" 그 남자랑 나오는 씬, 잘 만들었더라? "
창문을 엽니다.
그리고
"아참, 그리고. 그여자 무슨 말 하는거야? "
창문에서 떨어집니다.
바닥에 널부러진 직원을 확인하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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