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이 대등하게 공존하는 평화체제를 꿈꾼 유용한 비전이었다. 이는 평화라는 명분으로 팽창을 노렸던 이토히로부미의 '정한론'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당시 냉혹한 현실을 뛰어넘기에는 이상적인 측면이 있었지만 이념 대립이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