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하기에는 편했으나, 스토리는 허술하고 반전도 예상 가능해서 어느 하나 눈이 확 뜨이는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가 어려웠다. 특유의 미국 저예산 영화를 보면 느껴지는 얕은 깊이감이 느껴졌고, 긴장감 있게 빌드업한 스토리도 완전히 붕괴되어 버렸다.
결말을 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울컥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멀티버스'와 '세대 갈등'을 이렇게 본인들만의 기발한 연출에 담아낼 줄 아는 사람들.... 해외의 저예산 영화이긴 하지만 그 어느 블록버스터 못지않은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