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GPS 측정거리인 직선 거리일뿐!! 실제거리는 이것보다도 훨씬 더 기나긴 여정길이 될 것임이 틀림없다. 넓다란 오름길을 올라 노고단 고개에 이르러 뒤를 돌아보니 성삼재 방향의 봉우리들이 하얀 백설기를 뒤집어 쓴 듯 온천지가 뽀얗고 눈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