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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승학산억새

산타페

가을 등산 '신흥 강자'가 여기였습니다”... 억새평원부터 삼나무 숲까지 정복 가능한 숨은 트레킹 명산

가을은 부산의 매력을 가장 깊이 느낄 수 있는 계절입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산 45-1에 자리한 승학산은 도심 속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시기에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승학산 초입에 들어서면 먼저 넓게 트인 임도와 울창한 숲길이 길을 안내합니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잎은 곧 낙엽이 되어 산책길을 물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상 부근의 억새평원에서는 발아래로 학이 날아오르는 듯한 능선과 드넓은 억새밭이 펼쳐집니다. 승학산 억새를 가장 빠르게 만나는 길은 부산일과학고 순환 코스입니다.


제석골 산림공원’ 입구에서 출발해 억새 군락지를 지나 ‘승학산 치유숲’으로 하산하는 루트로, 약 2시간 30분 소요됩니다.

난이도는 ‘중’으로 분류되지만, 초반 30분간 이어지는 깔딱고개 구간은 난이도 상에 속해 다소 힘겹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을 지나면 평탄한 길이 이어져 비교적 여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이 따로 없고 승학산 초입 갓길에 주차해야 하지만, 코스를 이용할 때는 부산일과학고등학교 갓길(부산 사하구 제석로 242)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어 가장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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