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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는 쪽
qwanjk등록 날짜&시간2025.03.27
사진을 찍다 보면
무엇을 담을지보다
무엇을 비워둘지가 더 중요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프레임 안에 아무것도 없는 공간.
사람이 지나간 자리,
말이 끝난 뒤의 침묵 같은 것.
비어 있는 쪽에서
느낌이 더 크게 번질 때가 있다.
그게 사진일 때가 있다.
사진을 찍다 보면
무엇을 담을지보다
무엇을 비워둘지가 더 중요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프레임 안에 아무것도 없는 공간.
사람이 지나간 자리,
말이 끝난 뒤의 침묵 같은 것.
비어 있는 쪽에서
느낌이 더 크게 번질 때가 있다.
그게 사진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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