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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못한 게 아니야.
야옹기사
음바페가 못한게 아니라 바르사 수비진이 잘한 거임. 17살의 파우 쿠바르시의 믿어지지 않는 라인 컨트롤, 그게 엄청났던 거지.
오히려 레알의 경우, 사실상의 10번 롤인 호드리구가 부상결장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안첼로티 감독은 제대로 된 10번의 침투패스 없이 뒤쪽에서 찌르는 롱패스로 대충 때우려다 망한 거임. 뮌헨이 실패한 전술을, 자기네 음바페랑 비니시우스는 다르다 생각하고 다시 써먹으며 덤볐다가, 뮌헨과 똑같이 깨진 거라는 뜻.
오히려 음바페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 한 것이, 어제 레알에 음바페를 살리는, 안정적인 볼소유 이후에 정확한 타이밍과 위치에 찔러주는 뒷공간 패스가 가능한, 이강인 같은 10번 롤의 패서가 있었다면 음바페 돌파 중 적어도 두세 개는 골이 될 수 있었어.
활동량 리스크로 인해 후반 늦게 투입된 모드리치는 아직 음바페랑 합도 제대로 안 맞았고, 영향력 역시 적었음. 벨링엄은 시합 초반부터 아예 멘탈이 나간 느낌이었고.
음바페가 활동량 적고 수비 안하는 양날의 검인 건 맞는데, 그걸 살리고 못 살리고는 감독과 팀원들의 능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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