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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럽챔스, 우리 선수 최고는 황인범.
야옹기사
솔직히 오늘 새벽 페예노르트는 주전 공격수 부상 때문에 선발로 나온 우에다 아야세가 함량 미달이었음. 원래 9번으로 쓰기에는 볼 간수가 안되는 건 아는데, 결정력까지 제로. 페널티 킥 처리하면서 가차니가가 먼저 페인트 걸은 거 모르고 역방향 공략하면서, 안전빵으로 차다가 막혔을 정도. 경기 영향력 역시 제로.
그래서 페예노르트는 주장이자 중앙 미들인 팀버를 올려서, 사실상 공격수로 썼음. 정확히는 황인범과 비대칭으로, 좌우 나눠서 코트 왼쪽 절반 지역이 팀버, 오른쪽 절반은 황인범이 맡되 팀버가 위에서 10번 롤, 황인범이 아래에서 6번 롤을 주로 맡고, 중간에 생기는 공간은 번갈아 커버하는 형식이었음. 그리고 황인범이 받쳐주니, 팀버가 위에서 활개치고 다님.
아마 어제 페예노르트 평점 1위는 당연히 팀버일 테지만, 바로 그 팀버랑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을 제일 고마워할 듯. 저렇게 되면 저쯤에 비는 공간 생기겠다 싶은 위치에, 딱 들어가 막아서는 게 황인범 이었거든.
황인범 진짜 축구 잘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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