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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승 이면의 씁쓸함...

쓸데없는 축구 걱정

일단 ACL 데뷔를 대승으로 장식한 건 매우 축하한다. 열심히 신나게 뛰었다. 그럼에도 한켠 씁쓸하게 느껴졌던 건... 역시 잔디 ㅜㅜ

홈 이점이라는 게 '개판 잔디'에 숙달된 걸로 보였다. '개판 잔디'로 인해 볼컨트롤이 어렵다는 건 잘 아는 광주는 드리블보다는 '닥공' 전술을 일관되게 썼다(실제로 드리블·패스 실수가 양팀 모두 많이 나왔다).

요코하마의 홈에서도 이게 통할지는 의문이다. 고르게 펴진 잔디에서 농락당하지 않으려면 제발... 시설 개선 좀 했으면 좋겠다.

요즘 TV는 화질도 좋아서 금방 티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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