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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보다 인기가 훨씬 많은
피터팬266
유빈이 어릴 때는 귀여워 죽는줄 ~~
호동이와 주고 받는 독특한 언어와 뉘앙스는 뭇 어른들의 마음을 녹이는데 충분했다.
걔가 어른이 되어 국대로 활약하는 지금은?
놀랍게도 별 관심이 없다.
그 천재라던 탁구 실력은 어린 시절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얘, 천재 아니다. 걍 탁구 조금 잘하는 아이일 뿐.
그래서 번번히 4강? 8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는 얘기가 주를 이룬다. 탁구를 봐도 여타 다른 선수들과 별 차이를 못느낀다. 플레이의 어떤 긴장이나 쾌감이 없다. 복식에서 문고리 잡을 때 온 나라가 설레발떠는 게 참어색하드라. 좀 더 분발해라.
진정한 천재는 일테면 안세영이다. 자기 종목에서 끄떡하면 우승하면서 그 플레이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인기와 실력은 꼭 함께 가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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