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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내 최애곡 세헤라자데

바람이분당걸

Rimsky-Korsakov 의 세헤라자데
https://youtu.be/7MP9kEJS2Ho?si=nAMABT97r2LzjL_D


이미 연느님이 피겨곡으로 사용해서 유명한 세헤라자데.
천일야화 내용 다들 알고있으려나?
혹시라도 모르는 손님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면
어느날 왕비가 외도하는걸 목격하고 맛이 가버린 샤리아르 왕. 너무 화가난 나머지 왕비를 죽이고 그때부터 매일 밤 여자를 침실로 들이고 그 다음날 아침이 되면 죽이는 짓을 반복했어. 하도 죽여서 거리에 여자가 남아돌지 않을정도가 되자 한 신하의 딸 세헤라자데가 자진해서 왕과 결혼하겠다고 손들어. 아빠가 극구 말렸지만 걍 해버리는 세헤라자데 ( 만약 내가 부모고 내 딸이 자진해서 저런 미친놈한테 시집간다고 하면 맴찢… )
왕과의 첫날밤! 세헤라자데는 뜬금? 재밌는 이야기해주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해.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는데 샤리아르 왕은 그 다음이 넘 듣고싶어서 세헤라자데를 차마 못죽여. 그 날 밤에도 세헤라자데는 그 잼난 이야기를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가. 왕은 또 더 듣고싶어서 못죽이게 돼. 이렇게 천일이 지나고 왕은 개과천선하고 세헤라자데랑 잘 살았다더라 하는이야기~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곡은 왕의 엄근진한 모습을 금관으로 깔아주며 시작해. 1분쯤에 나오는 머리까진 바이올린 아저씨가 연주하는 부분은 세헤라자데의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목소리~🎵
곡 전체에 반복적으로 나와~
첫 악장, 즉 첫 이야기 주제는 바다와 신밧드의 배 이고 현악기가 출렁이는 파도도 묘사하니까 함 들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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