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vs 기아지금도 비슷하지만 프로야구가 태동될 당시 호남은 인구수 경제지표 등 타 지역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억지로 '해태타이거즈'가 탄생되었습니다. 프로선수의 기본이라 할 연봉 책정에서도 타 팀 대비 가난한 구단의 재정력에 따라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결과인지 그야말로 '악바리' 근성으로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2024년 실력인지, 운인지 우승을 달성한 덕분으로 구단주가 '해태'가 아닌 '기아' 덕분에 미국 전지훈련 왕복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제공 받았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2025년 1강으로 꼽히던 타이거즈는 막상 뚜껑을 열자 졸전을 거듭하는데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다"고 비즈니스석이 악바리 근성을 뺏어가버렸지 싶습니다. 기본이 기울어진 대한민국에서 그나마 공정한 실력 대결로 호남의 자존심을 보상해주고 지켜주던 '타이거즈'의 본래 모습을 되찾아 안개정국에 희망이 되어주길 소원합니다.
테이블명압도하라!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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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좀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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