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택배 문자 링크, 무심코 열었다가는..

소인배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경찰이 올 추석 택배 문자나 소액결제 문자 등으로 피해자를 속여 돈을 가로채는 '스미싱' 범죄 증가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스미싱 탐지 건수는 17만6220건으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방식이다. 문자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경찰은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이나 승차권 등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알 수 없는 출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휴대폰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앱을 다운받을 경우에는 URL이 아닌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공인된 개방형 시장을 통해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동통신사 등에서 제공하는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업데이트와 실시간 감시상태를 유지하고 소액결제를 원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해야 한다"며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입력하지 않거나 알려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방지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관계부처 간 협업으로 다양한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스미싱 피해 예방 문자 발송을 비롯해 24시간 모니터링,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한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면 불법 스팸대응센터(국번 없이 118)에 신고하면 된다. 다른 사람에게 유사한 내용의 스미싱을 발송하는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악성 앱 제거 방법 등을 24시간 무료 상담받을 수 있다.

실제로 내 주변에도 이미 피싱문자 받은 사람 이미 나옴

ㅇㅇ상품에 대한 우편번호가 없다고 변경하라는 식으로 문자를 받았다고하니 조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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