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경질과 사퇴의 명분은 이미 차고도 넘침

오징어귀신

3년 동안 반복된 답답한 경기 운영,
작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의 참사는 말 그대로 경질과 사퇴의 명분으로 충분하다.
이런 상황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현재 성적은 리그 9위.
다른 팀이었다면, 혹은 과거 우리의 송일수, 김진욱 감독 시절만 떠올려봐도
이쯤이면 이미 경질이나 자진 사퇴가 나왔을 상황이다.
그런데도 이승엽 감독은 마치 내년에도 당연히 지휘봉을 잡을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문제는 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본인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뻔뻔한 건지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구단은 구단주 중심으로 무리하게 감독을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과거가 아니라, 철저히 '미래'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어야 한다.


지금의 두산은 과거의 약속과 신의만을 붙들고
책임 있는 이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추락을 감수하고 있는 셈이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시간은 언제나 미래로 나아간다.
그 어떤 이유로도, 구단이 과거에 발이 묶여선 안 된다.



댓글 0
댓글 정렬방식 선택
  • 선택됨

    댓글 쓰기

    Loading...
    Loading...Loading...
    Loading...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