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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사령관

무거운수행중709

병사는 사령관이 자신에게 무얼 원하는지 알고 있었다.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는 것. 하나의 딜레마는 병사가 나타났을 때 적병들은 이미 100프로의 확신을 갖고 병사가 뛸 거라는 것에 대비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능력에 비해 실패가 잦았고 심리적인 부담감은 병사의 능력을 반감시켰다. 그냥 뛰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가 뛰지않는다면 사령관은 더이상 자신을 필요치 않으리라는 걸 병사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뛰어야 했고 자주 실패했고 사령관은 화를 내며 병사를 훈련소와 전장을 오가게 했다. 누가 더 잘못인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병사인가 아니면 미친 사령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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