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레딧)(19) 내가 헤드폰을 쓰지 못하는 이유레딧인들 사이에서 '레딧에서 본 포스트 중 가장 충격적인 것들' 꼽자면 항상 단골로 등장하는 글입니다... 원문 스레드: '정당방위로 사람을 죽여본 적이 있는 레딧인들, 정신적으로 회복 할 수 있었어? 죽이고 싶지 않았는데도 어쩔수 없이 해야 했을때 그 심정은 어땠어? (진지)' 1. 1995년, 난 샌프란시스코 이스트 베이에 있는 조용한 동네에서 내 아내랑 20개월 된 딸이랑 살고 있었어. 우리 집은 침실 세개가 딸린 작은 이층집이었고, 윗층에 있는 방중 하나는 내 자택 근무용 오피스였지. 어느 조용했던 토요일, 난 내 오피스 안에서 헤드폰을 쓰고 한창 커맨드 앤 컨커를 플레이 하고 있었어. 바깥의 모든 소리와 단절된 채로. 한 시간 정도 플레이 하고 있었을 즈음, 잠깐 조용해 지는 순간이 왔을때, 희미하게 아내가 밑층에서 소리 지르는 걸 들었어. 그녀가 밑에서 딸아이와 같이 있다는 걸 알고 있던 난 그들이 무슨 도움이라도 필요한가 보려고 헤드폰을 벗었지. 내가 마지막 숨을 멈추는 그 순간 까지, 헤드폰을 벗는 순간
테이블명열린괴담회
첫댓글다람쥐랑 이웃사촌이라니 캐부럽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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