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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아저씨가 주말마다 틈틈히 개조한 5.5평 원룸

콩쥐땃쥐

30년 넘게 건축일 하신 분이신데 은퇴 후에 계획 세워놓은게 있어서

같이 일할 젊은 직원이 내려올 걸 생각해 서프라이즈로 주려고

30년 넘은 원룸 아파트를 경매로 구입하심 (3천만원에 사셨다고)

그 집을 주말마다 시간내서 틈틈히 개조했는데 그 직원이 안오게 되서 무쓸모 됨 ㅋㅋㅋㅋ

 

건축일 특성상 전국 돌며 일하고 한 번 현장가면 몇달이고 거기서 지내는데 

자재만드는 공장에 숙소도 따로 있어서 큰평수 없어도 되니 그냥 본인이 거주하게 되셨다고

 

 

건축일 오래하신 분이라 그런지 진짜 흔한 원룸구조인데도

개조 발상부터가 신선하고 재밌어서 같이보자고 가져옴

 

 

 

 

일단 집구조는 흔한 분리형 원룸임

현관 들어오자마자 좁은 주방이랑 화장실 있고

공간분리된 문 안에 방하나 덜렁에 세탁실 겸 베란다 있는

 

 

먼저 현관

 

 

 

 

 

참고로 그 강아지집...

 

 

신발장은 팔레트 재활용 

 

 

다 남은 자재 재활용하신거

 

 

 

문고리 특이 ㅋㅋㅋㅋㅋ

 

 

 

 

자투리 공간에는 창고

 

 

 

 

 

 

입구 바닥재는 콩자갈로 자연적인 느낌+자연건조

 

 

진짜 특이하다 생각한 부분

 

 

rgrg 뭘 해먹기가 싫은 그 좁고 어두운 원룸 싱크대...ㅠ

 

 

세탁실을 입구에 만들어놓은 이유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옷벗고 욕실에서 씻고 나와 환복

방에 들어갈 때는 완전 깨끗한 상태

 

자연스럽게 오자마자 씻고 방도 깨끗해지는 효과

 

 

 

 

 

 

벽재도 편백

 

 

바닥타일 자재 남는걸로 한거라 다 다른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문열고 들어오면 주방

(저 중간문 유리문으로 만들어서 개방감 주신 것도 좋았음)

 

 

 

 

하부장에 밥솥이랑 전자렌지 들어가니까 조리공간이 여유로워짐

 

그리고 옆에 남는 공간은

슬라이딩으로 완전 깔끔하게 식재료 수납

 

 

냉장고 정리하신 것만 봐도 성격이 보이는

 

 

 

냉장고 옆엔 또 창고

 

 

 

 

그리고 원래 세탁실이 있었던 베란다 부분

 

 

탁트인 뷰 놓치고 싶지 않아서 베란다를 서재로 만드심

 

 

보일러도 나무 이용해 작은 룸으로 감춤

 

 

 

그리고 모니터암 없이 모니터 2대 고정한 방법

 

 

루어낚시줄이라 엄청 튼튼하고 눈에도 잘 안보임

 

 

 

원래 위에서 자려고 만든 벙커침대였는데

아래에서 주무시는게 편해서 아래에서 잘 수 있게 바꾸셨다고

 

 

 

용접해서 만든 벙커침대 위에 편백나무 씌운거

 

 

 

 

 

 

 

 

 

 

 

 

 

 

혹시나 구조 바꾸고 싶거나 추가하고 싶은게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남겨놓은 공간

 

 

최종 이런 구조

 

 

 

작은 평수들은 사소한 것들을 생각만 조금 달리해도 크게 바뀔 수 있다는걸 말하고 싶으셨다고

조건 안좋은 집이더라도 여러 가능성이 있다는걸 직접 보여주기 위해 신청하셨다 해

 

 

 

 

 

 

https://youtu.be/A8960HS_5cc?si=RYgkVluYGnZMr-Zj

 

 

 

ㅊㅊ 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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