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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인지 감옥인지 구분 안 가는 북유럽의 교도소
1. 오스트리아 레오벤 교도소
건물 전체가 통유리로 설계되어 밝고 화사한 느낌
발코니가 딸린 침실에는 책상, TV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고급 헬스장, 실내 체육관 등의 시설도 갖춤
모든 수감자는 사복을 입고, 가족 면회도 24시간 언제든 가능함
2004년 완공된 교도소의 외벽에는
'모든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하다'는 문장이 쓰여있음
아름답고 호화로운 건물이라
이 교도소를 설계한 건축가 요세프 호헨신은
이 교도소를 짓고 유명해짐.
2. 뉴질랜드 오클랜드 마운트 이든 교도소
이 교도소는 오클랜드 시내에 위치한 고층 빌딩임
공사비만 2억 달러(2159억원) 이상이 소요됨
수감자가 휴대폰으로 사슴스테이크, 바닷가재 등을 주문해
파티를 벌일 정도로 재소자에 대한 통제가 느슨함
1인 1실이 기본이고, 현대식 디자인과 시설을 갖추고 있음
교도소에서는 해변과 아름다운 베이가 한 눈에 들어옴
왠만한 별장보다 좋은 풍경을 재소자에게 제공함
오클랜드의 요지에 지어진 이 교도소를 두고
죄수들에게 멋진 도시의 경치를 선물해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함
3. 노르웨이 할덴 교도소
천장이 높고 방마다 개별 욕실, 평면 TV와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음
첨단 음향기기를 갖춘 음악녹음실, 조깅을 위한 트랙,
암벽등반과 도서관은 물론 요리 연구실도 있음
도서관에서 DVD나 책을 볼 수도 있음
가족이 면회 오면 2인용 침실방에서 생활할 수 있음
이 곳의 교도관들은 재소자들을 '학생'이라고 부름
교도관은 무기를 갖고 있지 않으며 첨단감시장비가 교도관의 무기를 대신함
이곳을 설계한 건축가 페르(Per Højgaard Nielsen)는
"대부분의 수감자들이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곳을 따뜻한 집과 같은 분위기로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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