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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황재균, 이혼설 3개월째…침묵은 독이 될 뿐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약 3개월째다. 이혼설에 휩싸인 티아라 지연, 야구 선수 황재균 부부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설상가상 황재균의 사생활 목격담이 공개돼 불을 지피고 있다.
7일 지연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이혼설에 대한 우려 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창에는 지연에 대한 응원과 함께 "왜 침묵을 지키는지 모르겠다" "밝힐 때가 왔다" "이혼 사실이 아니길" 등의 반응이 대다수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 후 SNS,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유해 왔다. 함께 찍은 셀카 사진, 신혼여행, 데이트 영상 등을 게재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6월 7일 지연은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남편 황재균과 시간을 보내는 영상도 공개한 바다.
하지만 같은 달, 프로야구 KBO리그 중계 도중 이광길 해설위원이 "황재균이 이혼한 것 아느냐"고 밝혀 돌연 이혼설이 제기됐다. 잉꼬부부로 사랑받는 부부였기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지연 전 소속사 대표가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이광길 해설위원도 사과하며 해프닝으로 일축된 듯했다.
다만, 이후 지연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며 돌연 유튜브 활동을 멈춘 것. 이혼설에 대해서도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황재균 역시 마찬가지다.
황재균의 근황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전해졌다. 최근 강남의 한 주점은 황재균이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 중인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오전 6시까지 시간을 보내는 황재균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관련해 지연의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황재균 측도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물론 부부의 일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은 지극히 사생활이다. 모든 사정을 설명하고, 해명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지연과 황재균은 연이어 이혼설에 휩싸이면서도 침묵을 유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실이 아니라면 침묵은 독이 될 뿐이다. 부부는 결혼 반지 미착용 논란이 불거졌을 때도 언급이 없었다. 지난 6월 전까지만 해도 SNS, 유튜브를 통해 달달한 결혼생활을 공유해 왔던 두 사람이다. 급변한 태도는 의심을 더할 수 밖에 없다.
지연은 중단했던 유튜브를 재개할 계획이다. 침묵을 깨고 이혼설에 대해 해명을 할지, 중대발표를 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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