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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사망’ 양재웅, 하니와 9월 결혼 연기...“언제 할지는 미정”

뭘인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과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의 결혼이 연기됐다.

양재웅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3일 오전 “9월로 예정됐던 결혼식이 연기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재웅과 하니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도 부천 소재의 한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후, ‘결혼식 연기설’이 제기된 바 있다. 결국 결혼식은 미뤘지만 여전히 연인 관계는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3세 여성 A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인 5월 27일에 가성 장폐색으로 사망했다. 이에 유가족은 병원 측이 A씨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이 병원 의료진 6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대중의 분노가 커지자 양재웅은 사건 발생 2달 만에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여전히 대중은 분노했다. A씨 사망 후 4일 뒤인 5월 31일에 하니와 결혼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아무런 없다는 듯이 방송활동을 이어갔으며, 뉴스가 보도되자 뒤늦게 공식 입장을 전하는 모습 등으로 인해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받은 것.

이후 양재웅은 고정 출연 중이던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하차했고, 하니 역시 JTBC4 새 예능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 뿐 아니라 하니는 지난달 13일 EXID 데뷔 12주년 당시에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별다른 소감 없이 홀로 침묵을 지켰다.

한편 하니와 양재웅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방송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니는 1992년생, 양재웅은 1982년생이다.

하니는 2011년 걸그룹 EXID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엑스엑스(XX)’ ‘아직 낫서른’ ‘유 레이즈 미 업’ ‘아이돌’ ‘고스트 닥터’와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등에 출연했다.

양재웅은 형 양재진과 유튜브 활동을 겸하고 있다. ‘하트시그널’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했다.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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