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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종현아.

오늘 친구랑 얘기를 나누다 니가 보고싶단 얘기가 나왔어
만약 니가 있을 때 버블이 있었다면
너는 하루에 몇번이고 찾아왔을 것 같다며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소통을 즐기던 너를 생각했어

그리고 새해가 오면 너에게서 한살 더 멀어질 지 몰라도,
마음의 거리는 한뼘 더 가까워 지는 거라며 그런 이야기를 했어.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는 그 날까지
너가 행복하길 바라
사랑하고 또 사랑해
메리 크리 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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