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3] 극단 미르의 연극 진달래

소극장 공연 좋아합니다

이제 막 대학 신입생이 된 순수 소녀 ‘진달래’.

그녀는 자폐라는 장애를 가진 소녀.

하지만 남들의 시선에 상처받을 소녀를 생각해 엄마는 진달래를 품안에서 놓아주지 않고 그런 달래는 대학교에 첫 등교를 하게 되고, 친구들의 남다른 시선을 느끼며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는 점점 외로움으로 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도 앉지 않던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 스스럼없이 말을 건네는 친구가 있었다. 달래는 그 남자에게 첫 눈에 반해 두 사람은 친구가 된다.

그렇게 달래는 새로운 감정들을 배우면서 엄마와 충돌하게 된다.

한편 폭력과 고압적 태도로 일관하던 남편의 죽음으로 감옥 같은 곳에서 해방된 할머니.

그 할머니는 달래를 응원하지만 엄마는 여전히 양보할 생각이 없다.

연극은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하나씩 이야기한다.

장애인 문제, 부모와 자식 문제, 남편의 폭력과 강압적 태도를 보고, 살아온 이들의 시선,

그로 인해 자신의 꿈과 사랑을 이루기 힘든 어려움 등

우리가 한번쯤 보거나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한 공연이다.

예전에 봤을때와 좀 다른부분은 이번공연에는 멀티역이 들어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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