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5.] 연극 두병사 이야기

소극장 공연 좋아합니다

버나르도 - #최영주

프랜시스 - #김민정

더 이상 어렵지 않다. 쉽게 풀어낸 <햄릿>

<햄릿-두 병사 이야기>는 고전이 어렵거나 재미없다는 관객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더 이상 비극이 아닌 희극 <햄릿-두 병사 이야기>는 <햄릿> 초반에 등장하는 보초병인 프랜시스와 버나르도의 이야기를 통해서 중요 구조를 재미있게 설명하여, <햄릿>을 아는 관객도, 모르는 관객도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

연극 두 병사 이야기의 첫 장면, 덴마크 궁궐의 보초병 버나르도가 다급한 모습으로 등장 해 바지를 내리고 똥을 싸다가 햄릿이 선왕의 모습을 한 유령과 대화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현재 왕인 햄릿의 숙부가 왕비와 짜고 선왕을 살해했다는 엄청난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 허둥대며 막사로 돌아와 프랜시스에게 이야기를 전합니다.

왕실의 엄청난 음모를 알게 되었으니 자신들도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 이야기는 둘만 아는 "지린 똥"이라는 암호로 정하고 이 정보를 팔아 부자가 될 계획을 꾸밉니다.

우리가 잘아는 원작 <햄릿> 그시대 병사 둘을 통해 스토리가 이어져 갑니다.

햄릿 이야기를 딱딱하지 않게 내용들을 코믹하게 다루어 냅니다.

2인극이다 보니 병사역인 분이 햄릿이나 주변인물 역으로 멀티 하기도 하는데 그때는 진지하게 함으로서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진지한 모든 것을 볼수 있습니다.

연극 <두 병사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리메이크작을 만들어낸 셰익스피어의 햄릿 작품을 희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고전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새로운 재미를 안겨준 연극이다.

무대를 중심으로 삼면을 객석으로 만들었다.

9월 1일까지는 두명의 여배우들이 공연을 하고, 그 이후로 15일까지는 두명의 남자배우들이 공연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