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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의 불륜보다, 자식과 전부인을 대한 방식이 잔인한게 문제

최작

남들 사생활 큰 관심 없다.

불륜이라 손가락질 받아도 평생에 저리 눈뒤집힐 만큼 당사자들에게 사랑이고, 죽기전에 무엇과도 맞바꿀 만큼 소중하다면...그 누가 돌 던질수 있을까도 싶다. 내 도덕성은 딱 이정도다. 그래서, 그들의 감정과 선택에 뭐라하고 싶지 않다. 

다만.. 속사정이 어쨌든 전처는 가족이 행복했다 믿더라.

겉으로 드러난 큰 갈등 없었던 가정임을 알수 있다.

그런데, 연 끊고 짐싸 나가 다른 여자에게 간 사실을

언론 보도로 보게 하고 통보하는 방식... 그건 진짜

인간대 인간으로 할짓이 아니지 않나?

30년간 부부였고 내아이의 엄마인데,

적어도 기사로 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얼굴 보고 사죄하고  떠날 용기 정도는 있는게

가족에 대한 매너 아닌가.

어떻게 내 남편이 떠난걸 뉴스보고 알게 하나.

자식 역시 그렇게 등돌린 아빠로 인해 얼마나 큰 트라우마를 겪겠는가. 고통이 필연적이라면 적어도 그 고통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일말의 책임감... 제대로 사죄하고 책임질 건

지는 자세로 가족들을 존중했어야 하는데...

자기 감정 변했다고 가족을 쓸모없는 쓰레기마냥 처분하고

통보하는 방식...그게 주는 상처가 더 클텐데 말이다.

 

그래놓고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의리를 보이고

아이를 아끼고 한다는건지. 나라면 내남자가 저렇게

전 가정을 대하는 인간이란걸 알면서 가정을 꾸리고

싶지 않겠다. 결국 언제든 저럴수 있는 인성인거고

단지 자기가 어느쪽으로 내키느냐에 따라

의리와 매너가 발동하는 사람이니까.

 

그래서.. 홍상수김민희 커플을 보면 너무 불쾌하다.

자신들의 사랑이 소중한만큼 상처받을 남의 감정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조심스러움이 없고,

상처받을 관계자들에게 더욱 잔인하니까.

자녀 학비도 끊었단 기사가 있던데..

차라리 이런 것들이 다 거짓이길 바랄 정도다.

 

둘다 괴물로 보이는 이유, 그거다. 

너무나 잔인해서.

물리적 폭력보다 잔인한 맥락들이 보여서.

 

사실이 아니길.. 바래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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