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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음의 미학] 러닝타임과 재미과 반비례하는 단편영화 15편을 소개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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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더시대 사랑
연주는 자기 자신이 매우 싫다. 매사에 공격적인 태도, 본능적으로 사람들을 밀어내는 성격, 그리고 자신이 성소수자라는 사실까지. 호의로 시작된 엄마와의 대화가 크게 잘못되자 자기혐오가 극에 달한 연주는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자살시도는 은밀한 관계의 지오와 선생님의 예기치 못한 등장, 미스터리한 진희의 방해로 계속 실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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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발칙하고 귀엽다. 퀴어영화와 학교물이 결합하면 꼭 꼭 등장하는 방황하는 사춘기의 흔들리는 정체성.... 그런 게 없어서 좋았다.
그냥 당신들은 당신들 자체로 사랑스러운 인간인걸. 굳이 남들과 비교하며 본인들의 결점을 자책하며 살 이유가 뭐있나. 유치하고 오그라들어도 좋은 말. "스스로를 사랑하자. 나는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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