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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너와 나> 감상평
no name
때론 다투기도 많이 했지 서로를 알 수 없는 오해의 조각들로 하지만 멋적은 미소 만으로 너는 내가 되고 나도 네가 될 수 있었던 수많은 기억들 내가 항상 여기 서 있을게 걷다가 지친 네가 나를 볼수있게 저기 저별위에 그릴꺼야 내가 널 사랑하는 마음 볼수있게 (신성우의 노래 '서시' 가사 중)
한 번에 무너진 관계, 하지만 내부가 아닌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사라진 사이를 보여준다. 감정 과잉인듯한 주연들의 연기에 정신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그것은 단지 과정일 뿐이었다. 스토리를 해쳐 얻어낸 결과는 참혹했다.
블록들 사이를 돌고 돌며 길을 찾던 나는 결국 지쳐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사람 사이에 해답은 없다. 그저 이기적인 내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나아지는 수밖에. 그 어려운 해답을 얻은 두 주인공에게 미소를, 그러나 결국 무너져내리고 남은 이에게는 다독임을 건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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