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영원하면 좋을 것 같은 순간, 그 여름 사라진 청춘의 추억. <여름날 우리>

[no name]

이대로 영원하면 좋을 것 같은 순간, 그 여름 사라진 청춘의 추억.

리메이크 영화이기 때문에 결말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애틋틋하다. 누구에게나 있을 청춘. 그 청춘에 아름다운 필터가 껴져 미화되어 남아 있을 수는 있지만, 여전히 잊지 못할 순간은 가슴 속에 남아있다. 참 묘하다. 그런 순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좋은 기억들은 점점 사라지고, 남기고 싶은 기억들로만 채워지니 말이다. 더욱 청춘이 그립고 아름답다고 느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