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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목욕탕(작성자tmi주의)
나는 어릴때 바로 코 앞 1분거리에 목욕탕이 있어서
주말마다 엄마랑 목욕탕에 갔다
늦게가면 물더럽다고 새벽이나 아침일찍 나를 깨워서
데리고 가고는 했는데
아침일찍이라도 일찍 목욕하러 온 사람이 많았던거 같다
목욕용품중에 어릴때 나는
“혼자서도 잘해요”라는 목욕용품을 사용했는데
어릴때 일요일마다 디즈니만화동산이 국룰이였던것처럼
목욕용품또한 디즈니제품들이 인기였던거 같다
저 동물머리를 빼면 샤워젤로 사용가능
난 미키마우스랑 타이거 멍멍이?(이름기억안남)
주로 사용한거 같다
그리고 치약은
내가 기억하기론 이 세가지인데
난 둘리그림그려진 치약을 많이 사용했다
그리고 머리감는게 제일 싫었는데 그럴때
머리감기캡을 사용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난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엄마가 쓰는 목욕용품중에
요거 !
향이 되게 좋았고
오른쪽에 보라색도 썼던게 기억난다
저 제품은 지금도 구매가능해서 몇달전 추억삼아
구매하기도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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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선 엄마가 나부터 탕에 얼른 들어가라해서
때불리면 나 먼저 때 밀어줬다
그땐 때밀기 엄청 싫어했는데 지금은 목욕탕이
너무 좋다. 때 다밀고나면 목욕탕 온탕에 들어가서
엄마가 사준 바나나우유나 초코우유를 마시고는 했는데
난 초코우유를 많이 마셨다 가끔 미에로화이바도 먹음
좀전에 말했듯이 난 새벽이나 아침일찍갔는데
특이하게 우리동네목욕탕은 음료수아줌마가
김밥을 팔았다. 그래서 목욕탕안에서 김밥을 주문하면
형형색색플라스틱접시에 김밥을 얇게 썰어주시곤
이쑤시개 2~3개 꽂아서 갖다주시곤 했다
그때 김밥이 너무 맛있어서 목욕하면서 김밥을 먹는다는건 신기하기도 하면서 나는 주말에 당연한 일과이기도했다. 진짜 목욕하면서 먹는 김밥은 최고!!!
암튼 탕에서
초코우유다먹고나서 바람넣고 빨대를 돛대삼아
바가지에 물받아놓고 배처럼 띄워서 놀기도 하고
미미인형 가지고 와서
머리도 감겨주고 그렇게 엄마가 목욕다할때까지
혼자놀았다
가끔 어떤애들은 작은 바가지를 이용해서
탕에 노는 애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바가지를 튜브? 삼아 수영을 하거나
바가지에 거품만들어서 놀기도 했다
나는 주로 바가지에 거품만들어서 놀았는데
내 기억으론 린스보다는 샴푸나 바디워시가
제일 잘된걸로 기억한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엄마가 때밀동안 또는 때밀이아줌마에게
엄마가 때를 미는동안 시간을 때우면 놀았다
엄마가 나가자고 부르면
마지막으로 샤워한번하고
존슨즈베이비오일을 꼭 발랐다
몸에 바르면 오일이라사 물방울들이 있기도했는데
목욕의 마무리기도했다
향이 되게 좋았었다
가끔 엄마가 땀띠나거나하면
분이라고 하는 하얀밀가루처럼생긴걸
땀띠난 부분에 톡톡 발라주시곤 했다
향이 정말 좋았던걸로 기억!!
그리고는 옷입고 집으로 고고!!
나는 집에갈때 항상 시간이 오전 8~9시사이였는데
좀전에 얘기했지만 우리동네 목욕탕은
김밥맛집이였다
집에갈때 김밥이 남았으면 포장해서
기다리고있는 아빠랑 아침식사하면서 같이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난다
음료수아줌마가 손맛이 좋으셔서 김밥도 팔고
추후에 바니양념통닭집도해서 종종 시켜먹었다
바니치킨 아시는 분 있나요?
옛날엔 무도 봉지에 담아왔단 사실...!!
암튼 중학교때 이사하고는
그 목욕탕도 바니통닭도 먹을순 없지만
기억은 정확하게 난다
바니치킨은 이제 한군데 남은걸로 아는데
나중에 친구들과 방문해봐야겠다~
모두들 목욕탕에서 저처럼 놀았는거 맞나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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