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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면 좋겠어요
변호사의방주
침수될 정도는 말고요ㅎㅎ;
어렸을 땐 옷이 젖는게 싫어서 비 오는 날이 무척 싫었어요.
변호사 되기 위해 공부하던 시절엔 비가 오면 우울해서 싫었죠.
근데 배우자는 비를 좋아해요. 빗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ㅎㅎ
어느 날 밤, 배우자를 집 앞에 데려다 줬는데, 차 안에서 빗소리 듣고 가자고 붙잡더라고요.
같이 아무 말 없이 5분, 10분 동안 천장을 두드리는 빗소리를 감상했었어요.
저도 그 때부터 비가 좋아졌어요.
요즘은 비가 오면 베란다에 둔 작은 의자에 앉아 차 한 잔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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