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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1359회

익명이

캄보디아 한국인 bj 사망사건



위험한 여행, 그리고 소문과 의혹 - 캄보디아 한국인 BJ
방송일 2023.07.08(토)

# 팔로워 25만 명, 유명 BJ의 기이한 죽음

지난 6월 6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인근 공사 현장에서 수상한 물건이 발견됐다. 캄보디아에서 바닥에 까는 용도로 쓰는 돗자리인 ‘껀띨’이 하수관 물웅덩이에 반쯤 잠겨 있었는데, 전깃줄로 꽁꽁 묶인 모양이 심상치 않았다. 중장비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캄보디아 경찰이 전깃줄을 풀자 놀랍게도 젊은 여성의 시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신원 확인해 보니 SNS에서 25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이자 얼마 전까지 BJ로 활동했던 한국인 김유니(가명) 씨였다. 눈에 띄는 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그녀는, 어쩌다 이곳 캄보디아의 외진 곳에서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된 걸까?


외신에서는 시신에 폭행과 더불어 고문 흔적까지 있다고 보도됐다.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 발견 뒤 이틀 만에 범인을 검거했는데, 프놈펜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중국인 라이웬차우 부부였다. 그들은 초기 경찰조사에서, ‘피해자가 혈청주사를 맞은 뒤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는 바람에 당황해 시신을 유기했다’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중국인 부부의 주장처럼 유니 씨는 단순한 의료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걸까? 만약 그렇다 해도, 그들은 왜 신고를 하지 않고 시신을 그렇게 처참하게 유기까지 한 걸까? 중국인 부부의 정체와 그들이 운영한 수상한 병원의 실체에 대한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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