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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트코 물회 후기인데 사진이 망함
대표님
요즘 못사서 난리라는 코스트코 물회를 득템했다.
첨에 없길래 아쉽게 뒤돌아서는데
직원이 끌차에 담아 가져오시길래 몸을 날렸다.
가격은 29990원
전복 광어 도다리 각종 야채로 구성되어 있고
하단에는 물회육수가 포장되어 들어있다.
물회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다면
육수를 얼리지 마라.
대표님도 알고싶지 않았다.
(오열)
대표님은 사진을 이쁘게 잘 찍고 싶어서 ...
예쁘게 다른 접시에 옮기고 ...
물회육수를 살얼음을 올려서 ...
물회빙수 느낌의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
붓는 순간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폭망했다.
육수얼음에 가려 화려한 물회비주얼이
그냥 김치찌개가 되어벌임
어떻게든 살려보고 싶었으나 안살려짐
그래서 걍 비볐다.
어차피 안으로 들어가면 다 똑같다.
보이는가?
전복과 광어와 도다리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도다리는 세꼬시라 살짝 뼈가 씹히니 주의
해산물 가짓수는 적지만
바닷가에서 먹는다면 한 5만원어치의 양은 될듯하다.
맛도 괜찮다!
그냥 모두가 생각하는 물회 맛이다.
초장을 물에 푼 맛이라는 얘기다.
막 엄청나게 소름끼치는 존맛은 아닌데
정신이 번쩍드는 새콤달콤한 맛이다.
2인이 먹기에 딱 좋았고
소면을 넣는다면 3인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대표님은 소면도 넣어서 둘이 먹었다.
찬밥말아 먹는 사람도 있다던데
거기까지는 아직 도전을 못하겠다.
코스트코에 갔는데
물회가 보인다면
사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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