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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탓하는 부동산 남사장

채채몸

저희가 10월말 전세만기인데

다음에 들어올 세입자가 빨리 들어오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이사갈 집 구해서 추석 전 주에 이사가기로 했습니다.

집주인한테는 오늘로부터 3주 전에 이사날 통보했더니 추후에 자기 쪽 부동산에서 연락오면 다시 말하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던 차,

부동산에서 오늘에서야 연락와서 하는 말이

이것저것 조율해야 하는데 이사날을 너무 늦게 말했다고 탓을 하는 거에요.

본인이 조율할 게 많으면 진즉에 전화와서 물어보던가, 오늘까지 정신빠져 있다가 본인이 늦게 물어본 걸 저희 탓을 하더라구요??

애초에 저희가 협조적으로 굴어서 다음 세입자 들어오고 덕분에 본인도 중개비 먹으면서...

이것저것 중개하는 수고비로 중개비 받는 건데, 기본 마인드가 글렀음.

제가 여러 번 집 알아보느라 다양한 공인중개사 분들 만났지만 다들 친절하시고 성실하시던데... 처음으로 상대해 본 남자 공인중개산데 어이 털리네요ㅋㅋㅋㅋ 편견 생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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