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가위눌린 썰우리 가족은 오남매고 내가 막내임 누나들은 편의상 1, 2, 3, 4로 부르겟음 지금 우리 집이 있는 곳은 간척지임 원래 우리 집은 세들어 살았는데 아버지 사업이 잘 되어서 새땅에 새 집을 짓자는 이야기가 나왔음 마침 아버지한테 돈빌려간 사람이 현금이 없으니 그쪽 땅을 빚대신 퉁치자 하셔서 대충 우리쪽이 이득이라 그 땅에 집을 지엇음 1, 2는 결혼해서 따로 살았고 3, 4랑 나는 새로 지은 집에 살았음 근데 이사오고 얼마 안되서 3, 4랑 엄마가 자꾸 가위에 눌린다는거임 나랑 아빠는 기가 약해서 그런다 원래 바다였던 곳이라 음기가 강해서 그런다 하며 대충 넘겼음 그러다 누나들이랑 매형들이랑 다같이 온가족이 모일 일이 생겨 다 본가에 모였음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각자 방에서 엄마랑 누나들 전부 가위를 눌렸다는거임 가위 눌릴 때 나오는 귀신은 의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같았음 체격 좋은 중년 남성인데 얼굴이 항상 까맣게 전혀 안보인다함 하얀 두루마기를 입은 아저씨, 까만 두루마기를 입은 아저씨, 이렇게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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